한국배구100년 - page 374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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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술 감독 체제로 바뀌었다. 이때 몬트리올 올림픽 세터 유경화가 권원식과 함께
코치로 합류했다. 선경합섬을 떠나 쉬고 있던 장신 권인숙(183cm)을 주부선수로 받
아들였다. 주니어대표 출신의 황연순, 최윤자, 이영옥, 김용옥 등 일신여상 출신의 유
망주들이 연이어 합류했다.
1980년대 초반 도로공사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어도 미도파, 현대의
양강에 도전, 정상권을 구축했다. 1982년 5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권인숙, 원영례,
황영순의 활약으로 예선리그에서 미도파를 3-2로 누르고 다시 결승전에서 맞붙었으
나 미도파의 신예 김옥순(180cm)의 공수활약에 3-1로 좌초, 준우승에 머물렀다.
1983년 다시 석태환 감독, 박종덕 코치 체제로 정비, 제1회 대통령배 대회를 맞았
으나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1987년 10월 전국남녀 실업배구연맹전에서 현대에
이어 준우승한 것이 1980년대의 최고 성적이었다. 1990년대는 암울한 시기였다. 3위
입상조차 없었다. 2000년이 되어서야 슈퍼리그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신일균 감독-차해원, 김우재 코치 체제의 도로공사는 어연순(178cm) 박미경(180cm)
의 노련한 공격과 2년차 센터 김미진(182cm)의 재치에 신예 김사니(180cm), 최정화
(177cm)가 가세, 공격 결정력이 한결 커졌다. 2002년 10월 실업 대제전 준우승에 이어
2003년 3월 대망의 슈퍼리그 결승무대에 진출했으나 현대에 3전 전패로 무너졌다. 이
대회에서 김사니가 서브상을, 박미경이 수비상을, 한송이(185cm)가 신인상을 받았다.
전국체전과 10월의실업배구대제전에서도 2위, 정상에오를채비를다졌다.
2004년 KT&G V투어 시리즈에선 1~5차전 2위를 지킨 끝에 최종결승전에 진출, 현
대건설과한경기씩주고받는접전끝에마지막 5차전서 3-1로역전패, 아마추어시대
의 대미를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김명수 감독, 박주점 코치 체제의 당시 선수는 김사
니, 임유진, 한송이, 김지현(189cm) 김미진, 박미경, 곽미란(175cm), 김소정(173cm),
박혜숙(리베로), 장해진(175cm) 등이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2005년부터 프로로 변신
했으며 2015년김천을연고지로하면서경북김천하이패스로팀이름을바꾸었다.
섬유 라이벌 시대를 뛰어넘은 흥국생명
태광산업은 1971년 8월 2일 창단했다. 도로공사 여자배구단보다 15개월 출범이 늦
었다. 하지만 태광산업 역시 1990년 11월 계열사인 흥국생명으로 소속을 바꾸며 재창
단,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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