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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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인더스트리에게 3-0으로 패해 결승좌절이 좌절됐으나 4강 진입으로 만족해야했
다. 장선자가 서브상을 받았다.
1997년 한일합섬에 이어 1998년 효성, SK케미칼, 후지필름의 연이은 팀 해체로
뛸 곳을 잃은 선수들을 스카우트해 전력을 키우는 데 큰 몫을 했다. 효성의 김영미
(180cm)와 한일합섬의 최광희(174cm)가 가세하면서 담배인삼공사는 1998년과 1999
년 슈퍼리그에서 3위로 뛰어 올랐고 2000년엔 제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
지했다. 창단 13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었다. 2004년 담배인삼공사는 KT&G V투어
5~6차 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3위로 아마추어시대를 마감했다.
창단 이후 2004년까지 담배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석태환, 김영대, 김
형실 3명이다. 김형실 감독은 1993년부터 11년간 팀을 조련했다. 2004년 담배인삼
공사에서 활동한 선수는 최광희, 이효희, 박경낭, 홍미선, 김남순, 임효숙, 김영미,
김세영, 이현정, 채지혜 등이다.
스카우트 파동과 드래프트제 도입
1960년대 중반, 몇 안 되는 여자실업팀 사이에서 우수선수를 서로 데려가려는 쟁탈
전이 벌어졌다. 남성여고의 초고교급 스타플레이어 서희숙을 두고 제일은행과 동일
방직이 일전을 벌인 것이다. 3년 동안 우승을 못했던 동일방직은 1965년 서희숙 스카
우트 성공으로 단번에 최강팀으로 올라섰다. 반면 전국체전에서 2연속 우승을 한 제
일은행은 서희숙을 동일방직에 빼앗긴 이후 2~3년 동안 우승을 한 차례도 못했다.
1966년엔 덕성여고를 졸업한 스파이커 양진수를 두고 동일방직과 산업은행이 줄다
2002년 슈퍼리그 참가 담배인삼공사
선수단. 뒷줄 오른쪽 끝이 김경실 감
독, 오른쪽 끝은 문양훈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