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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한 긴축경영으로 해체했었다. 1986년 4월,
준비 작업 1년 여 만에 재창단, 30년을 이어
오고 있다.
첫 창단 때, 코치로 합류했던 유석철이 재
창단 때는 총감독으로 선수단 구성을 이끌었
다. 이범주 코치는 인하대 출신의 제자이고
선수들 대부분도 계열 인하대 출신으로 구성
됐다.
인하대의 김대식(188cm), 한장석(190cm),
김경운(192cm), 황동선(183cm), 김재석
(188cm)에 서울 시립대의 김영근(193cm), 충남대의 최창돈(188cm) 등이 합류했다.
재창단 20여 일만에 제41회 종별선수권대회에 참가, 한국전력에 3-0(15-8 15-8
15-10)으로 패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으나 대통령배대회 우승팀 현대자동차써비
스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3위, 정상권 진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해 12월 박
계조배 대회에서도 금성을 3-1로 따돌렸으나 현대자동차써비스에 눌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첫 선을 보인 1987년 제4회 대통령배대회에서는 1차대회 5승4패, 2차대회 2승3패
를 기록, 4강 도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최천식(197cm) 김명진(188cm) 등 인하
대 신인 3명이 보강돼, 정상권 도전의 야망을 키울 만 했다. 한장석, 김경운의 속공에
최천식의 파워 있는 공격이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최천식은 인기상과 베스트6
에 선발됐다.
가능성은 보였지만 대한항공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2~3위권에서 맴돌기를 4년이
나 한 다음에야 기회가 왔다. 1990년 11월 제1차 실업연맹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
다. 다음 우승도 5년 뒤에나 찾아왔다. 1995년 종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전력을 누르
고 오랜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슈퍼리그 정상은 멀기만 했다. 역대 최강 진용이라 할 수 있는 1999년 슈퍼
리그에서 삼성화재와 결승전에 오르는 기회를 잡았으나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주
저앉았다. ‘배구 도사’로 불리는 박희상은 인기상과 베스트6에, 고려증권 출신 센터
박선출도 베스트6에 선발됐다. 당시 대한항공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김종화, 김경훈,
김종민, 주성훈, 최천식, 윤종옥 등이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2000년 1월 9일 슈
퍼리그 1차대회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97년 이후 12연패 끝에 삼성화재에
게 처음 이겼다.
배구 주요 활동_
실업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