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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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김귀환, 1970년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참가(3위) 대표 박병래, 상비 2군 이기완에
최종식, 이순식 등 명지대 출신의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1972년 4차 실업연맹전
에서 우승한 충주비료는 이후 1973년, 충주비료와 호남비료가 통합한 종합화학이 창
설되면서 팀 이름을 바꾸었다.
당시 중화학공업 진흥에 나선 정부 시책에 따라 탄생한 종합화학은 백선엽 사장 진두
지휘아래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며 배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충주비료 전성기
황금멤버가운데김윤식, 김진희, 서연철, 박진우, 조윤근은종합화학에서물을만난듯
펄펄날았다. 한편으로김광호는남해화학상무겸비서실장으로실무를맡게되고초대
감독에김윤식이취임했다. 따라서손영완과의맞수대결의기회는더이상없었다.
충주비료를 거쳐 종합화학에서 꽃을 피웠던 김진희는 임태호에 이어 1970년대 김
충한 시대로 넘어가기까지 초기 세계화시대를 풍미했다.
김광호의 또 다른 공헌은 프로배구 산파역을 맡아 오늘의 기틀을 다진 것이다. 그
가 대한배구협회 강화위원장이었던 2004년, 김혁규 초대 총재 보좌역으로 행정 실무
를 맡아 스타플레이어 출신 행정가로 새 자취를 남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976년~1978년 전국체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종합화학은 창단 초기엔 육군보
안사에밀려 2인자로, 1976년금성통신창단이후엔금성과각축전을벌여야만했다.
종합화학의 전성기는 1978년이었다. 이용관, 이종원, 박기원, 정강섭 등 대표선수
들의 활약으로 종별선수권대회와 2차 실업연맹전, 전국체전에서 우승 3관왕에 올랐
다. 1978년 선수명단을 살펴보면 이용관, 이순식, 진명택, 이춘표, 박기원, 이종원,
김화석, 정강섭, 문성진, 김건태, 장성일, 이규빈, 김효명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최상근, 김영관, 이갑금 등도 종합화학이 배출한 인물이다.국가대표로, 지도자로, 또
심판으로 한국배구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을 길러낸 요람이었다. 1981년 2차 실업 연
맹전 우승과 전국체전 준우승의 기록을 남기고 종합화학은 소속사의 심각한 경영난
과 규모 축소로 해체되었다.
70살 실업팀, 한국전력
한국전력 배구팀은 우리나라 실업 배구팀으로는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팀이다.
1945년 11월 28일 창단했다. 당시 회사 이름은 남선전기, 우리나라 대표기업이었다.
조국의광복과건국은사회전반에활기를불어넣었고변화를가져왔다. 스포츠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