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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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개최하며 비교적 안정된 경기활동을 벌여왔다. 2016년 현재 이 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12개. A, B로 나뉘어 연간 총 60게임으로 6강을 가린 후 15게임의 6강 플레이오
프전, 최종 2강의 3전 2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을 갖게 되어 있다.
남성·부산여고의 해체 사태
고교 스포츠팀의 젖줄은 중학팀이다. 전도유망한 중학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려는
고교팀들의 코트 밖 경쟁은 코트 안에서의 경기 못지않게 뜨겁다. 그러나 제 앞만을
생각한 과열경쟁이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간다는 사실은 스포츠사의 교훈이다.
일찍부터 서울팀들은 지방에서 자라는 유망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이다 채어가
는 일이 잦았다. 배구 판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1968년 2월 신학기를 앞두고 마
침내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중학 배구 전국 무대를 휩쓸던 부산의 여중 알짜
배기 선수들을 서울의 여고팀들이 대거 스카우트해 간 것이다.
서울의 덕성여고는 남성여중의 윤영내와 오설광을, 중앙여고는 부산여중의 박
인실과 이숙희, 남성여중의 장혜옥을 확보했다. 남성여중의 장혜옥, 손태선도 서
울로 진로를 정했다. 선수 개인에게 금품을 제공되었다는 설까지 신문에 보도되자
부산 배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동일계 중학교의 유망주들을 받아들여 전국 제패를 꿈꾸어 온 부산의 여고팀
들은 경악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물론 시교육위원회까지 나서 항의를 했으나 문제
는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그해 2월 10일 부산여고와 남성여고는 배구부 해체를 발표
했다. 이 같은 스카우트 분규는 훗날 전혀 다른 양상으로 변해 소위 서울의 명문팀들
이 고사당하는 역현상을 부르게 된다.
유봉여고의 해체 소동
1972년 7월에는 춘천 유봉여고가 배구팀을 해체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유봉여
고 배구팀 임영찬 코치가 학교를 속이고 선수 12명을 뒤로 빼돌려 야간학교에 보낸
뒤 태광산업에 몰아주려 했다는 음모가 탄로난 것이다. 유봉여고의 김유봉 이사장은
노발대발, 협회와 태광산업으로 쳐들어가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팀을 해
학원 배구의
그림자
배구 주요 활동_
성인 배구의 요람,
학원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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