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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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에서 1985년까지 대회 6연속, 춘계연맹전에서 4연속, 종별선수권과 전국체
에서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여고 배구를 제패했다. 이도희, 홍지연, 박수정
등 일신의 주력 선수들은 김철용 감독과 함께 호남정유로 진출한 후에는 실업무대를
평정했으며, 국가대표 주축을 이루어 국제무대에서도 한국 여자배구의 명예를 드높
였다.
자고나면 바뀌는 정상
좀 더 시야를 넓혀 보면 1980년대 이후는 사실상 자고 나면 왕좌가 바뀌는 전국시
대의 양상이었다. 이는 교육 당국이 지방팀 육성을 지원하면서 스포츠의 지역적 균형
발전을 꾀해 시달한 중학 선수들의 타 시도 진출 금지조처의 긍정적인 효과일지도 모
른다. 이 바람에 전통의 명문이라던 서울의 일부 팀들이 해체되거나 전력 약화로 존
재감을 잃은 반면 지방 각처에서 수많은 팀들이 등장, 전국 정상을 다투며 혼전을 벌
였다.
남고부의 경우 특히 그런 양상이 두드러져 절대 강자를 가릴 수 없는 상황이 이어
졌다. 그런 가운데 경북사대부고에서는 198cm의 인간장대 이종경과 신영철, 노진수
가 등장했고, 경북체고의 임도헌, 진창욱, 최민호, 이리 남성고의 신진식, 이호, 김성
채, 진주 동명고의 하종화, 윤종일, 문일고의 이영택, 양진웅, 부산 동성고의 박삼용,
박선출, 문성민, 최홍석, 전남사대부고의 강성형, 마산중앙고의 방지섭, 백산고의 이
재필, 광산공고의 이성희, 마낙길, 옥천공고의 김세진, 대전 중앙고의 서남원, 방신
봉, 이경수, 영생고의 한선수, 수성고의 손석범, 광주전공의 서재덕, 송림고의 정지석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고부도 갈수록 정상 다툼이 치열해져 절대 강자를 꼽기가 어려워졌다. 부산의 경
남여고가 새롭게 기세를 올려 1988년, 그리고 1997년 두 차례나 회장기대회를 3연속
우승했으며 서울의 중앙이 중앙배, 추계연맹전, 전국체전에서 연승 행진을 벌인 정
도. 나머지 타이틀은 남고부와 다름없이 뺏고 빼앗기는 혼전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전주 근영여고의 장윤희, 한수지, 이소영, 오지영, 제천여고의 김
정순, 정지윤, 군산여상의 구민정, 강릉여고의 남지연, 목포여상의 이윤희, 문
정원 등이 고교 무대는 물론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스타로
성장했다.
배구 주요 활동_
성인 배구의 요람,
학원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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