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31

331
올렸으나10년을버티지못하고명문의이름만남긴채역사의뒤로사라지고말았다.
일찍이국가대표팀감독으로명성을떨친박만복, 이창호등을배출했던인창고는지
방강호들의거센도전에부침을거듭하면서도꾸준히상위권에오르내리며박관덕, 이
상렬, 후인정, 신정섭, 구준회등국가대표들을길러내서울세의자존심을지켰다.
중앙여고는 서한숙, 최숙, 이순복 등이 활약하던 1960년대에 이어 1970년대 중반
이후까지 안인자 백정희 이순옥 진춘매 이병화 김영숙 등 우수선수들을 꾸준히 길러
내며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통령배(1972~1975)와 추계연맹전(1978!1980)에서
는 3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앙은 서울과 지방의 신흥 강자들에게 부대끼면서도 1990년 후반 다시 기세를 올
려 대통령배와 중앙배, 추계연맹전, 전국체전에서 거푸 우승했으며 2010년대 들어서
는 서울을 대표하는 강호로 최유정 시은미 김사니 채선아 나현정 김희진 등 국가대표
팀의 기둥들을 배출해냈다.
학원 배구의 꽃으로 각광받던 4고교 정기전은 단골 팀들의 이 같은 우여곡절로 1981
년부터는 전국에서 우수팀을 초청하는 신춘 라이벌전 형태로 바뀌고 말았다. 1980년
대 초반 남자부에서는 경북사대부고, 여자부에서는 서울의 일신여상이 기존 세력들을
밀어내고우승을독차지했다. 그러나이후속대회마저오래가지못하고문을닫았다.
4고교 정기전이 다시 문을 연 것은 1987년이다. 남자부는 대신고의 부활로 예전
과 같이 인창고-대신고 경기로, 여자부는 새로운 파트너 세화여고를 맞아들여 중앙
여고-세화여고 경기로 벌어졌다. 새로이 시작된 대회에서 남자부는 인창이 우세를
보이고 여자부는 세화가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활된 4고교
정기전은 예전과 같은 관심과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배구 명문으로 불리던 대신은
1999년 4월 또 다시 팀을 해체, 수많은 동문과 팬들의 아쉬움 속에 사라져갔다.
남고부의 큰 줄기 인하·성지공고
서울에서는 대신고와 인창고, 덕성여고와 숭의여고, 중앙여고 등 4고교 정기전에
참가하던 팀들 외에 풍문여고, 남산공전, 대경상고 등이 한때 전국 정상을 오르내리
며 훗날 국가대표로 성장한 우수선수들을 키워냈다.
명멸하는
고교 명문들
배구 주요 활동_
성인 배구의 요람,
학원 배구
1...,321,322,323,324,325,326,327,328,329,330 332,333,334,335,336,337,338,339,340,341,...612
Powered by Flipping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