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52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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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cm)은 1981년 대표에서 물러난 다음 이탈리아 클럽팀에서 뛰고 있었다. 아시아
의 거포 강만수(195cm)도 금성을 나와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클럽(1980~1982)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강만수를 두고는 전 소속팀 금성과 연고권을 두고 마찰이 있었으나
쉽게 해결됐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금성을 나와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하려던 전 대표 차주현
(188cm)도 집요한 설득 끝에 데려왔다. 9인제 팀에서 활동하던 청소년대표 출신의
박형용(188cm, 청주대 졸)도 합류했다. 호화 진용이었다. 감독은 현대차서비스의 기
존 9인제 팀을 맡고 있던 송만기 감독이 맡았다.
현대차써비스는 창단 첫해에 종별선수권대회와 2, 3차 연맹전, 박계조배 대회와 전
국체전에서 우승, 5관왕에 올라 전통의 강호 금성을 위협했다.
고려증권은 1차 실업연맹전 첫 상대인 한국전력을 맞아 장윤창의 백어택, 김인옥
등 서울대 트리오의 활약으로 3-1 역전승, 데뷔전을 장식했다. 하지만 금성의 노련미
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당초 배구인들은 고려증권, 현대자동차써비스팀의 창단으로 남자실업배구 판도가
트로이카 체제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첫해 그 예상은 빗나갔다. 고려중권의 진
면목은 이듬해 창설된 제1회 대통령배 대회에서 나타났다.
경기대에서 세터 박관덕(186cm)과 공격수 정인칠(190cm)을 보강한 현대자동차써
제11회 대통령배대회 최종결승에서 고
려증권을 물리치고 우승한 현대차동차
써비스 선수들이 강만수 감독을 헹가
래치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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