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174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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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는 일본을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신진식, 이경수, 김세진의 삼각공격
으로 중국도 3- 0으로 물리쳤다. 중국에는 1999년에만 3연패를 안기고 LA 올림픽
이후 5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었다.
미도파 ? 현대로 양분
현대는 창단 4년차인 1981년 제36회 종별선수권대회 우승과 1982년 1. 2차 실업연
맹전 우승으로 미도파의 독주에 제동을 걸며 명문팀의 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중요 국내 대회의 결승경기는 거의 곽선옥, 이운임, 이명희, 박미희의 미도
파와 이은경, 김정순, 임혜숙, 지경희의 현대가 맞붙는 대결로 좁혀져 배구팬들의 관
심을 끌었다. 서너 차례 이상 코트를 넘기는 랠리를 거듭하며 몸을 날리는 끈질긴 수
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배구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대통령배 배구대회가 창설되자 미도파와 현대는 1990년 7회 대회까지 우승을 주고
받았다. 1985~1987년 현대가 대통령배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하는 동안 미도파는
종별선수권대회와 실업연맹전을 석권하는 등, 다른 팀들에겐 넘볼 수 없는 산이었다.
두 팀 간의 경쟁도 치열해져 배구 열기
를 돋우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미도
파의 이창호 감독과 현대의 전호관 감
독은 여자대표팀 감독을 번갈아 맡아왔
는데 이창호 감독의 미도파 배구가 세
밀한 조직배구였다면 전호관 감독의 현
대 배구는 공격과 파워를 우선해 좋은
대비가 되었다. 두 감독의 성격도 대조
적이었다. 벤치에서의 모습도 전혀 달
라 언론에선 두 감독을 ‘코트의 영원한
맞수’라며 은근히 경쟁구도에 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한일합섬, 호남정유가 간간이 실업
스포츠 신문이 보도한 현대-미도파
라이벌 대결
2.
뒤바뀌는
배구판도
1...,164,165,166,167,168,169,170,171,172,173 175,176,177,178,179,180,181,182,183,1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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