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92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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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맡아 했던 IBK기업은행은 2011년 8월 4일 ‘알토스’(altos)란 이름으로 여자 제6구
단으로 합류했다. 알토스는 ‘알토란’(속이 차서 단단하다는 뜻)과 ‘높고 깊다’는 라틴어
앨터스(ALTUS)의 합성어.
이정철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창단한 IBK기업은행은 창단 첫해부터 무서운
돌풍이 됐다. 13승17패(승점 42점)로 4위. 3위 현대건설(15승15패, 승점 43점)에 승점
1점이 모자라 준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창단 2년째인 2012~2013
시즌에 접어들면서 IBK기업은행은 “정말 이 팀이 창단 2년째가 맞냐?”라는 말을 들
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졌다. 2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5전승을 하며 25승5패(승률
.833)으로 당당히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더니 챔피언결정전에서마저 GS칼텍스를 3
승1패로 누르고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창단 2년 만에 챔피언이 된 남자부의 OK저축은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IBK기
업은행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어 우리나라 프로 종목 역사상 처음으로 ‘창단 2
년째 통합 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룬 것이다.
일단 정상권으로 발돋움한 IBK기업은행은 그 뒤에도 2013~2014시즌과 201~2016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각각 2위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대로 정규리그 2위를 한 2014~2015시즌에는 오히려 챔피언결정전 우승
을 차지하는 묘한 행보를 보였다. 여하튼 창단 후 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 2위
1회, 챔피언결정전우승 2회, 준우승 2회라는어느팀도넘보기힘든기록을세웠다.
이러한 OK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돌풍은 기존 구도에 식상해 있던 팬들의 흥
미를 높여주는 기폭제가 됐다. 2014~2015시즌 총 관중은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
(524,663명)을 돌파한 뒤 2015~2016시즌에도 가뿐하게 50만 명(534,986명)을 넘어
여자 프로배구단의 막내 IBK기업은행
이 2012-2013시즌과 2014-2015시즌에
연거푸 챔피언에 올라 신흥 강호로 등
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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