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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꽃이나 다름없는 트리플 크라운을 보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트리플 크라운은 서브, 블로킹, 백어택(후위공격)으로 각각 3점
이상씩 득점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전천후 공격력을 갖춘 선수라는 뜻이다. 프로가 출
범해 2015~2016시즌까지 남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104회를 기록
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수가 87회, 우리 선수는 17회에 그쳤다.
트리플 크라운 1호 주인공은 이경수(LIG화재보험)였다. 이경수는 2005년 12월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경기에서 후위 공격(5개) 서브 에이스(4개) 블
로킹(3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한달 보름쯤 지난 2006년 1월 22일 데자뷔처럼 같은 장
소에서 같은 팀을 만나 제2호까지 성공시켰다.
이러한 트리플 크라운은 외국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6~2007시즌부터 우리 선수들은 가뭄에 콩 나듯 확연히 줄어든다. 대부분 외국
인 선수들 차지다. 첫해(2005~2006시즌)에 나온 트리플 크라운 6개 가운데 이경수
(2번) 신영수(대한항공) 장병철(삼성화재) 양성민(한국전력)이 각각 1차례 씩 모두 5
번을 우리 선수가 했다. 반면 외국인 선수는 숀 루니(현대캐피탈)가 2006년 2월 5일
단 한번 성공했을 뿐이다. 하지만 2006~2007시즌부터 서서히 외국인 선수들의 성
공빈도가 높아졌고 2012~2013시즌부터는 남자 61회 가운데 우리 선수는 매년 1회,
단 네 차례에 불과했다.
여자는 총 54회 중 우리 선수가 8회, 외국인 선수가 46회였다. 여자도 남자와 마
찬가지로 2012~2013시즌부터 3개 시즌 동안 30회 가운데 2015~2016시즌 김희진
(IBK기업은행)이 유일하게 단 한번 기록했을 뿐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각 팀들마다 호쾌한 공격 배구로 팬들의 인기를 끄는 데
는 성공했다. 하지만 외국인 공격수를 주포로 삼고 나머지 선수들은 단단한 수비 라
인을 구축하는 ‘몰빵 배구’가 ‘V 리그 승리방정식’으로 굳어져 버리면서 외국인 선수
들의 몸값 폭등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심각한
부작용도 함께 일어났다.
트라이아웃과 샐러리캡 제도
KOVO는 출범 초기 야구, 축구, 농구의 프로스포츠처럼 선수의 플레이 기량을 더
높이고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V-리그 시장을 남자부는 2005 ? 2006 시즌, 여자부는
배구 주요 활동_
프로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