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98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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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국내리그로 복귀해야 하지만 국제기구나 법률적 판단이 완성될 경우 그 결정에
따른다는소위 ‘3자합의문’을발표했다. 이와함께김연경의신분조회요청을받은국
제배구연맹(FIVB)은 10월 10일흥국생명소속임을인정하는회신을보내왔다.
그러나 김연경은 10월 19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FIVB 결정을 수용하지
못한다면서 자신은 여전히 FA 선수라고 주장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문화체육관광부
는 4개 유관단체 회의를 갖고 기한 1년의 임시 국제이적 동의서(ITC)를 발급하고 흥
국생명에게는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라고 결정했다.
흥국생명과 김연경의 계약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해를 넘겼고 파문이 가라앉
은 것은 잠시뿐이었다. 2013년 7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김
연경은 2012년 9월 7일 ‘3자 합의문’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원 소속구단’(Club of
Origin) 존재여부에 대한 FIVB에 재질의를 요구하고 국제, 국내법이 완성될 때까지
임시 ITC 발급을 요청했다. 김연경은 또 이에 대해 7월 25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KOVO 소속 선수 활동 거부 및 국가대표 선수 은퇴를 표명했다.
KOVO는 7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의신청 심의를 한 결과 김연경은 FA 자격
을 취득하지 못하였고 은퇴선수에 해당되지도 않으며 외국구단과 직접 계약을 체결
하고 구단에 복귀할 것을 거부하고 있으므로 이의신청은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이런 가운데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쉽게 4위에 그
쳐 메달은 놓쳤지만 올림픽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세계 최고 공격수로서의 진가를 유
감없이 보여 주었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여부를 둘러싸고 구
단과 갈등을 빚은 김연경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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