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
블록 국가들이 지나칠 정도로 야합하고 중, 남미국가들이 추종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아시아 팀에 음성적인 박해를 주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 남녀 팀이 공산
권과 싸울 때 6-4의 실력이 아니라 7-3 정도의 우월한 실력이 아니면 승부에 자신할
수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편 국제배구연맹 회의에 우리 대표로 참가한 선우양국, 임형빈 대표는 올림픽 참
가국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며 대회조직과 경기운영 또한 공정
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쿠바 잡으며 자신감, 일본 피해 메달 확보
<여자 김한수, 전호관 코치의 리포트>
몬트리올 올림픽을 준비한 우리 여자팀은 하루 8시간의 강훈련을 통해 팀웍과 콤비를 견고하게 다진
데 더하여 뮌헨 올림픽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가 5명이나 되어 경험면에서도 불리할 것이 없었다. 걱
정이라면 신장의 약세에다 체력싸움에서 밀리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블로킹의 핸디캡을 메우기 위해 수비력 강화는 물론 반격이 가능한 공수연결에 힘
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의 고된 훈련의 보람이 있어 수비력만은 믿을 만 했다. 여기에 더하여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새 얼굴로 새 공격패턴을 만들어 몬트리올 결전에 대비했다. 한 가지 불행은 키
멤버인 유경화가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공격 패턴에 차질을 가져온 것이다.
우리가 속한 B조의 상대는 소련, 동독, 쿠바로 모두 만만치 않은 강적들이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만 메달권에 오를 수 있으므로 동독, 쿠바 두 팀을 모두 잡아야만 했다. 소련과의 첫 경기는 매우 조심
스럽고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탓인지, 유경화 등 몇몇 선수의 부상 때문
1976 몬트리올 올림픽 3-4위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이 한데 모여 기쁨을 나
누고 있다.
배구 주요 활동_
국제무대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