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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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 100년의 발자취_
새로운 도전
여기에 감독과 선수, 선배와 후배 사이에 폭력, 여성선수 성폭력 및 추행사건에다
승부조작까지 불거지면서 그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에 정부는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성)폭력 ▲입시 비리 ▲조직의 사유화를 스포츠 4대악으로 규정하고
1년 이상 모든 체육단체를 망라한 전수감사를 통해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벌였다.
대한배구협회는 배구회관 구입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협회는 2009년 9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8층짜리 건물을 은행대출(113억 원)과 법인화 기금(10억 원)을
더해 162억 원에 구입, 12월 9일 입주식을 가졌다. 회관 구입으로 등기비 등을 포함
해 170억 원 이상 소요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금도 보탰다. 의혹의 핵심은 한국감정
원 감정가 132억 원짜리 건물을 162억 원에 사게 된 구입 배경이었다.
그동안 많은 배구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의문을 제기했으나 흐지부지되다
2014년 1월 체육단체 특별감사에서 이를 적발한 문화체육관광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
하면서 다시 표면화됐다. 속전속결로 수사를 벌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3개월만인
4월 9일 협회 회관 건물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인 뒤 매매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당시이춘표전무이사를기소했다. 1심무죄, 2심유죄로판결이엇갈린이사건은 2016
년 1월 22일 대법원이 이춘표 전 전무이사에게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추징금
1억3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불법행위를 인정했다. 협회는 과도한 은행 이자
부담, 불편한 교통 환경과 장기 불황으로 건물 임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의 매년 심
각한재정난에시달렸다. 소위말하는 ‘하우스푸어’(house poor)가된것이다.
배구 회관 구입 파문
배구협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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