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224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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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프로 출범으로 아마추어 배구는 활성화는커녕 오
히려 위축되고 있다는 일선 지도자들의 푸념이 결코 헛된 말은 아닌 셈이다.
이처럼 아마추어가 위축된 데는 프로 각 구단들이 선수 정원을 최소로 제한하면
서 선수들의 취업문이 좁아진 탓이다.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여자 실업팀에 드래
프트로 지명되는 여고 졸업반 선수는 20명을 넘었으나 프로가 출범하고 12년이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는 6개 구단이 드래프트 신청을 한 25명 가운데 단 12명만 지명
했다. 프로에 갈 확률이 50%에도 밑돌고 있다.
뿐만 아니다. 장신에 공격력을 갖춘 외국인선수들의 영입으로 국내 공격수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 훈련이 힘든 수비수는 더욱 원하지 않는다. 공격수를 원하면서도
외국인선수들의 전용이 되는 포지션은 아예 지망생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프로 구단에 드래프트가 되면 선수가 졸업한 고교에 지원금을 주는 제도에 편승해
일부 여자고교에서는 우수선수들을 한꺼번에 쓸어가 또 다른 일부 학교에서는 선수
부족으로 팀 해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한다. 모두 프로 출범 후 장기적인 비전 없
이 눈앞의 승부에만 집착해온 데 따른 부작용들이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제38대 회장
선거
2016년 8월 9일 중앙여고 과학관에서
실시된 통합협회인 대한민국배구협회
제38대 회장 선거 개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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