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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 남자팀은 이 기세를 몰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
엘, 이란, 필리핀도 가볍게 따돌리고 6전 전승(세트득실
18-4)으로 우승,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여자는 북의 반격에 좌절
북한과 백중세라고 예상했던 우리 여자팀은 전략 이전
에 기본 체력과 정신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북한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3-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김증복을 선봉에 세운 북한의 공격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였다. 북한은 소련 스타일 그대로 억센 체력을 바
탕으로 한 빈틈없는 수비와 전형적인 오픈 공격으로 경
기초반부터 우리 선수들의 기를 꺾으며 게임을 주도해
갔다.
우리 선수들은 첫 세트에서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15-13으로 패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
다. 2세트에서도 북한의 오픈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15-12로 내 준 뒤 3세트에서는 체력까지 밀리면서 15-7
로 완패하고 말았다.
우리 선수단이 북한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
한 충격은 너무 컸다. 북한에 대한 정보와 이에 따른 전
략 부재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또한 이 여파로 제일은
행과 쌍벽을 이루던 조흥은행 여자팀이 해체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런데 북한 육상 세계챔피언 신금단 경우처럼 근육질 체격인 김증복은 경기가 끝
난 뒤 조직위원회의 성(性) 검사를 거부한 채 사라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뉴델리에서 터뜨린 남자 배구의 불꽃
최초의 올림픽 무대를 향한 한국 배구의 야망은 뉴델리에서 놀라운 불꽃을 터뜨렸
◆뉴델리 예선 남북한 경기전적
▲남자부
한국 3 (7-15, 15-7, 12-15, 15-12, 15-3) 2 북한
▲여자부
북한 3 (15-13, 15-12, 15-7) 0 한국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최종순위(남자부)
남자부 승 패 득 실
①한국
6
0
18
4
②북한
5
1
17
5
③인도
4
2
13
9
④이스라엘
3
3
10
11
⑤이란
2
4
10
12
⑥파키스탄
1
5
6
16
⑦필리핀
0
6
1
18
◆한국남자 선수단
▲임원=감독 이상룡, 코치 박진관
▲선수=?이규소, 서반석, 김인수, 김광수, 박서광, 김진희,
김영준, 오평길, 김성길, 손영완, 임태호, 정선흥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최종순위(여자부)
여자부 승 패 득 실
①북한
4
0
12
0
②한국
3
1
9
3
③필리핀
2
2
6
7
④인도
1
3
3
9
⑤이란
0
4
1
12
◆한국여자선수단
▲임원=감독 김명수, 코치 장경환
▲선수=?김영봉, 이춘일, 홍순옥, 이숙자, 김군자, 서춘강,
유명자, 이영자, 홍남선, 최돈희, 문경숙, 유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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