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422

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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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만용 총무이사의 아이디어로 대회명을 카네이션컵으로 정하고, 제1회 대회
를 1971년 5월 8일 ‘어머니날’에 맞추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10개 어머니팀이 출전한 이 대회는 입장식 행사부터 이채로웠다. 어머니 선수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유니폼은 숏팬츠와 티셔츠로 제대로 갖추어 입었고, 연령도 규정보
다 많은 30대 이상의 가정주부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린이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즐
겁게 들어오는 입장 광경은 장관이었다. 남편과 가족 등 참가팀 응원단은 물론이고
그 외 일반 관중들까지도 동심으로 돌아가 노래하고 율동하고 손뼉치며 함께 즐거워
하는 모습은 KBS TV 실황 중계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전달되었다. 이 광경과 경기 모
습을 끝까지 지켜본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선수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파티
를 베풀고 격려했다.
배구협회는 제8회 대회(1978년)까지 단독 개최해 오다가 새로 생긴 한국9인제배구
연맹(회장 장영신)에 대회를 이관했다.(제9회~12회 대회
ㆍ
1979년~1982년) 그 후 카
네이션컵 대회는 새마을배구연합회(회장 장영신) (제13회~17회 대회
ㆍ
1983~1987
년), 한국사회체육배구연합회(회장 김혜자
ㆍ
제18회~제19회
ㆍ
1988년~1989년)로 개
최 단체가 바뀌면서 계승되었다.
1990년 배구협회의 공식 산하 연맹체로 인준받고 재출발한 한국9인제연맹(회장 홍
희표)이 대회를 인계받았고, 1996년 제26회 대회 때 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회장
여무남)와 공동개최하면서 대회 이름도 ‘생활체육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로
바뀌었다. 이후 사단법인 한국어머니배구연맹(회장 박점희)이 대회를 주최
ㆍ
주관하
고 해마다 지방 도시를 순회하면서 카네이션컵 명성을 빛내고 있다.
어머니배구대회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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