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100년 - page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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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열악한 탓이었다. 전국체전 지방개최는 1957년 제38회 체권(경남 부산)이 효
시로 이때부터 지방 대도시로 순회하며 개최돼 지방 체육시설이 획기적으로 확충되
는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1995년 경북의 중소도시인 포항에서 최초로 제76회 체전을 개최하면
서부터는 전국의 중소도시로 체전 개최가 확산돼 학교와 공공 실내체육관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배구를 비롯해 실내 스포츠들의 터전이 획기적으로 마련됐다.
이처럼 전국체전은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 체육의 기본 틀을 바꾸는 구실을 했
다. 이 덕분에 전국 각 시도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팀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고
이는 또한 지방 배구 명문교 탄생과 스타플레이어들의 배출로 이어지는 연쇄효과를
가져왔다.
전국 판도를 그대로 반영한 전국체전
본격적으로 국제식인 6인제 경기가 펼쳐진 1964년도 이후 전국체전의 성적 분
포를 보면 그 시대의 전국 판도를 그대로 반영했다. 예를 들면 서울 대신고가 인
창고가 남자 고등부 쌍벽을 이루며 전국을 호령할 때 전국체전에서도 예외는 아니
었다.
대신고는 1966년 제47회 서울 체전부터 1970년 제51회 대회까지 전국체전 5회 연
속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1971년 제52회 서울 체전에서 인창고에 우승을 넘겨준
뒤 1972년 제53회 대회부터 1974년 제55회까지 다시 3회 연속 우승했다. 즉 9년 동
남고 배구의 명문 남성고는 제91회부
터 제95회까지 5년 연속 우승의 위업
을 이루었다.
배구 주요 활동_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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