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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에 3-1로 패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우리 대표팀은 사력을 다했으나 북한에
마저 3-2로 패하면서 예선 4전 전패로 최하위인 5위에 머물고 말았다. 당시 우리 대
표 선수들이 성장해 프로무대에서 각 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을 떠올림
면 당시 성적은 불가사의나 다름없다.
결국 조 4위까지 진출해 준준결승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으나 우리 대표팀은 8개
팀에조차 끼이지 못하고 귀국 행 비행기를 타야했다. 아시아 대회에서 유일하게 꼴찌
인 9위를 기록한 대회로 남아있다.
우리 여자유스대표팀도 우승 기회는 있었다. 2007년 8개국이 참가해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열린 제6회 대회(태국 깜펭펫)에서 우리 대표팀은 중국, 일본과 서로 물고
물리면서 똑같이 6승1패를 기록했으나 포인트득실률에서 일본에 뒤져 준우승에 그쳤
다. 당시 우리는 중국을 3-1로, 중국은 일본을 3-2로, 일본은 우리를 3-2로 이겼다.
우리 대표팀은 2005년 제5회 대회(필리핀 맨다우) 결승에서 중국과 풀세트접전을
벌였으나 아깝게 3-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2014AVC컵남자선수권대회 개막식
배구 주요 활동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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