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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창설대회, 남녀 동반 우승 쾌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의 공식 창설이 1980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이보다 13년
이나 빠른 1964년도에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제1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라고 이름이 붙은 이 대회는 1964년 3월30일 서
울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돼 4월5일까지 열렸다. 남자와 여자가 1, 2차 대회로 나뉘
어서 열었는데 남자는 필리핀 일본 중국과 한국 등 4개국만 출전했다. 여기서 중국
은 당시 자유중국, 즉 지금의 대만을 말한다. 여자는 우리나라와 일본 단 2개국만
출전했다.
우리나라 남자팀은 1, 2차 대회에서 일본과 나란히 5승1패를 기록했는데 세트득실
차에서 일본에 1세트가 뒤져 2위를 했고 여자는 1, 2차 대회 모두 일본에 패했다. 당
시 우리나라는 임상규 총감독이 남자와 여자를 모두 지휘했고 남자 대표는 이윤영 김
영남 김일규 구성삼 최종옥 최박행 엄세창 김용태 정광수 오평기 서정우였다. 여자
대표는 홍남선 최돈희 정정은 오청자 문경숙 오순옥 유춘자 이세정 곽룡자 윤정숙 이
근숙 서희숙이었다.
그리고 2년 뒤인 1966년에는 1월9일부터 14일까지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제2회 대
회가 열렸는데 우리나라는 모두 일본에 패해 역시 준우승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남
자는 필리핀이 불참하고 싱가포르가 대신 참가해 여전히 4개팀이었고 여자는 대만이
참가해 3개팀으로 늘었다.
다시 3년 뒤인 1969년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제3회 대회가 열렸다. 이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 한국과 일본
과의 경기 모습. 한국은 일본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세트득실에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3회 대회를 마지
막으로 없어졌다.
1964년에 서울에서 창설대회를 가진
제1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의 대
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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