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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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주로 지방 대회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B급, A급 심판으로 승격되곤 했다.
이재창 국제심판은 오랜 기간 대한배구협회 심판이사로 활동하면서 공인 심판 규
정을 제정하는 등 오늘날 한국 배구 심판 양성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택근, 도쿄 올림픽 아시아예선전서 국제심판 데뷔
우리 심판으로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나선 이는 이택근 국제심판이었다. 도쿄 올림
픽을 한 해 앞둔 1963년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올림픽 아시아남
녀예선전이 열렸다. 여기에 이택근 심판이 국제심판 자격으로 참석한 것.
남북한이 함께 참가한 올림픽 예선전에서 이택근 국제심판이 어떤 경기에 심판으
로 나섰는지 현재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남북한
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시기에 남북한이 모두 참가한 대회에서 심판을 보았다는 자체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 북한을 3-2로 누르는 등 6전 전승으로 올림픽 출전권
심판 양성에 크게 기여한 이재창(뒷줄
왼쪽 세 번째), 국내 첫 FIVB 심판 조
영호(두 번째)가 심판강습회를 마친 후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