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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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 1984.2.2.부터 7차례. 현행 회칙은 2016.1.1.에 개정된 것임.
배구계에는 현역에서 떠난 배구인들의 공식 모임인 대한배우회 외에도 은퇴 후 소
속팀 별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선후배와 동료가 어울려 현역 시절의 많은 이야기
를 주고받으며 회우(會友) 간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여러 모임이 있다. 한
국종합화학 배우회, 고려증권 배구단 친목회, 경배회(경기고 배구부), 상디에클럽
등이다.
젊음을 불태우던 현역 선수시절과 지도자 생활, 그리고 일반 사회생활로부터 은퇴
한 후에도 이들에게 배구는 영원한 동료이기도 하다. 나이가 많은 회우일수록 참석률
이 높은 것도 이들 모임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자리의 화제(話題)는 늘 회우들의 주변이야기로 시작되어 지난날과 오늘날의 배구
이야기로 옮겨지면서 열을 뿜게 되고 건강정보 교환으로 자리를 마감한다.
“그때 말이야···” 하고 그동안 숨겨 두었던 현역시절 이야기로 한바탕 웃음이
쏟아지고 우리나라 배구 야사(野史)도 백일하에 노출된다. 후배 육성을 위해 장학사
업을 벌이는 모임도 있다. 여생도 배구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인생들이다.
경배회(
京排
?
)는 경기고등학교 배구 동문의 친목모임이다. 사회 진출 후에도 배구
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후배 육성을 위해 ‘오광섭장학회’를 설립해(1986년) 해마다 전
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고 장래가 기대되는 고등학교 남녀 선수
1명씩을 선정, 이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그들의 면학을 돕고 있다.
오광섭은 그들의 학교 배구 대선배이고, 한국 배구계 원로다. 일제 지배 시절 당시
일본인 학교팀과 대결했던 한국인 학교 제1고보와 보성전문 선수 출신으로 8·15 광
복 후 대한배구협회 창설에 앞장섰고 오랫동안 협회 전무이사와 회장을 역임하며 우
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
경기고는 8·15 광복 후에도 제1고보의 전통을 이어받아 배구 명문교로 존속하면
서 서울의 경동, 보성과 부산의 동래 등 강팀들과 자웅을 겨뤘고, 1951년에는 전국종
배 구 인 들 의
친 목 모 임
경배회와 오광섭장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