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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4년 터울로 열리는데 견주어 월드리그는 매년 개최하면서 참가국들끼리 홈&어
웨이 방식으로 치러져 세계 배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1990년 첫해 단 8개국이 참가해 벌이는 대회이면서도 다른 어떤 종목에 뒤지
지 않는 총 상금 1백만 달러는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52게임이 열린 제1회 대
회서 프랑스, 일본, 미국과 중국이 하위권으로 처지고 네덜란드, 소련(현 러시아), 브
라질, 이탈리아가 패권을 다툰 끝에 이탈리아가 네덜란드를 3-0으로 이기고 창설대
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친 월드리그는 1991년 제2회 대회 때는 상금이 2백만 달러
로 늘어났고 우리나라와 캐나다, 쿠바가 새로운 멤버로 등장한 반면 중국은 불참, 10
개국이 됐다.
이렇게 질과 양에서 발전을 거듭한 월드리그는 대륙간라운드를 거쳐 2014년에는
참가국들을 세계 랭킹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여
전히 홈&어웨이 방식으로 서로 홈과 원정에서 각각 2게임씩 4게임을 벌이는 것이 원
칙이지만 상황에 따라 대회 규정이 변한다. 즉 2016년 월드리그는 리우 올림픽이 열
리는 해임을 고려해 각 조별로 참가 국가에서 순회하며 경기를 하는 라운드로빈 방식
2013년 월드리그가 열린 화성체육관을
꽉 메운 관중들.
배구 주요 활동_
세계속의 한국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