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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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시키는 모든 제품을 공인, 업체들 간 선의의 경쟁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고, 팀과 선
수들에게는 합당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용구를 제공,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
록 노력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유니폼의 놀라운 변화
- 선수에겐 간편하게, 관중에겐 시원하게
광복 직후의 배구 유니폼은 현대의 그것과는 천양지차다. 남자 유니폼은 반팔 소
매의 상의에 짧은 반바지 차림이 대세였다. 농구와 비슷하게 소매 없는 상의를 입기
도 했다. 여자 유니폼은 거의 무릎에 닿을 만큼 긴 반바지에 반소매가 달린 상의 차림
이었다. 옥외 맨땅에서 경기하던 때여서 이후 실내체육관에서 신게 된 미끄럼 방지의
스니커 신발은 찾아 볼 수도 없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일반사회 복식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배구 경기장에도 큰 변화
가 일어났다. 남자 선수의 유니폼에 별 변화가 없었던 반면 여자 유니폼은 눈부실 만
큼 짧고 타이트해져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와 건강미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
다. 2016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월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 남자 대표팀 역
시 소매 없이 근육미 넘치는, 건강한 팔뚝을 드러낸 상의 차림의 유니폼을 입고 체코,
이집트, 네덜란드, 3연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어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1960년대와 2000년대의 유니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