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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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서한샘 한샘학원 이사장, 남현식 ㈜경희 대표이사, 정경태 ㈜르·메이에르
대표이사, 김용수 ㈜제석전기 대표이사, 김용수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 등 기업인과
재력가들이 회장을 맡아 어려운 연맹재정을 해결했다. 이렇게 회장들의 사재(私財)
출연에 의존하는 운영 방식도 한계에 부딪치면서 연맹은 대회를 지방 중소도시로 옮
겨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회 개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중고배구연맹은 2016년 현재 연간 5개 대회를 주관하면서 학교 배구를 육성하
고 있다. 연맹 손에서 떠나 아쉽게 폐지된 대회는 추계연맹전(1990년), 중앙배 대회
(1994년), 광주 무등기 대회(1997년), 송원배 대회(2002년), 연맹회장배 대회 등 모두
7개에 이른다.
연맹이 당면한 큰 어려움은 운영예산 확보 외에 학교팀의 감축과 위축 현상이다.
각급 남녀 학교 팀들은 체육예산 부족으로 해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고교의
유망한 학생선수들도 실업팀 진출이나 대학팀 진학의 문이 좁아 선수생활을 포기하
는 예가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현행 대회
①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대회(1966년 창설)
② CBS배 전국남녀중고대회(1991년 창설)
③ 춘계 전국남녀중고연맹전(2008년 창설)
④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대회(2009년 창설)
⑤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대회(2013년 창설)
◈ 폐지된 대회
① 가을철 전국남녀중고대회(1990년)
② 중앙배 전국남녀중고대회(1994년)
③ 무둥기 전국남녀중고대회(1991년-1997년)
④ 송원배 전국남녀중고대회(1998년-2002년)
⑤ 르메이르기 전국남녀중고대회(1995년-2004년)
⑥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1972년-2004년)
⑦ 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대회(2006년-2008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