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안타깝게도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협회 사무국이 여러 차례 옮겨 다니
면서 중요 자료 상당 부분을 망실했고, 8개월여에 걸친 언론사와 도서관 등 타 기관 검
색에서도 완전한 자료를 찾을 수 없어 배구 경기 전 기록을 발굴, 수록하겠다던 원래의
목표는 이룰 수 없었습니다. 완벽하지 못한 기록 자료를 그대로 실을 수 없어 부득이
주요 경기기록을 뽑아 별책 경기기록편에 게재하고, 별첨 CD에 불충분한 대로 찾아낸
모든 기록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차제에 모든 배구 단체들이 우리 배구인들의 발자취
인 경기기록 관리와 보관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배구인들의 피와 땀이 어린 기록들을 찾아내 불충분한 부
분을 채워나가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미흡하나마 『한국배구 100년』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은 오로지 배구인들의 사랑 덕
분이었습니다. 발간을 후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배구인, 단체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취재에 응해 주신 데 대해서도 감사를 드
립니다. 부족한 시간 밤을 새워 자료를 찾고 원고를 집필해주신 편찬팀, 편찬 작업을
위한 공간과 편의를 제공해주신 추계예술대학교, 훌륭한 디자인과 편집으로 책을 다듬
어주신 출판사 ‘반도기획인쇄’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6년 12월
한국배구 100년 발간위원회
위 원 장
임 형 빈
◈ 발간위원회
임형빈(위원장) 연병해 김광호 이태영 황승언 신원호 신만근
발간후기
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