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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참고 [승석-지석-최강^듀오 탄생 秘話]-[준범-성민-시형-하경민-황경민-주형-성민--광인-민규-희채-명근-규민-현종-민수-재훈-선수들-및 ^감독님들-김종민-신치용-신영철-신진식 감독]
 작성자 | 한준구 작성일  | 2018/11/29 6: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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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정지석 (석 브라더스)

사상 최강 듀오 탄생 비화 




입력 2018.11.29. 05:30

 

                          
      
대한항공 곽승석(왼쪽)-정지석. 사진제공|KOVO

2010년 9월  V리그 신인드래프트 때였다.

당시 대학배구 졸업반 가운데
최고의 선수는 박준범이었다.

최하위 KEPCO45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2년 전 1순위 지명을 거부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났던 문성민
사인&트레이드 방식으로
현대캐피탈로 보낸 KEPCO45
대타로 임시형하경민을 받아들인데 이어
박준범까지 영입해 일약 다크호스가 됐다.
         

대형 윙스파이커 박준범

2010~2011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경쟁자는 1라운드 4순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곽승석이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2,3번 순위의 우리캐피탈과 LIG손해보험에서

각각 박주형정성민을 선택하는 바람에

대한항공과 인연을 맺었다.


신영철 당시 대한항공 감독

“우리에게 그런 행운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다”고 기억했다.


대한항공은 그 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했다.

곽승석 영입효과를 봤다.


신영철 감독은 그래서인지

지금 우리카드 루키 황경민에게

너의 롤모델은 곽승석이다.

우선 리시브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처음 도입된 준플레이오프를 간신히 통과했던

삼성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하지 않았더라면

대한항공의 전성시대는

훨씬 더 빨리 왔을 수도 있었다.



김종민 감독. 스포츠동아DB
만일
김종민 감독의
그 선택었더라면


2013~2014시즌 신인드래프트.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역대급으로 최대어가 몰렸다.


네이밍스폰서 러시앤캐시를 거쳐

신생팀을 창단한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경기대학교 3학년 3명

신인드래프트에 데리고 나오면서 만들어진

일이었다.


당시 대학 졸업반 최고선수는 전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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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으로

박준범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연루

팀이 와해될 위기에 처하자

이사회에서

한국전력에게 우선지명으로

전광인을 뽑아가도록 특혜를 주기로 했다.


신생팀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는

8명의 우선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민규~송희채~송명근~김규민~

정성현~심경섭~곽명우~장준호

를 지명했다.


2순위 3번째 에서야

기존 구단들에게 지명기회가 왔다.


LIG손해보험

사전에 협의가 됐던

손현종

얼리 드래프트로 받았다.


우리카드는 정민수를,

현대캐피탈은 김재훈

각각 지명했다.

이제 남은 것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했던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였다.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다른 길을 찾고 있었다.

지명하고픈 자원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송림정지석을 미리 접촉했다.


V 리그 출범 이후 처음

고등학생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 이유다.


배구인 아버지

(실업선수 출신 및 심핀 경험-지금 57세 정재숙님

옮긴이 주)를 통해

가끔씩 새 신발도 선물하면서

사전에 정지작업을 해놓았던 터라

지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바로 앞 순번의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정지석 지명했다.


그 순간

벌겋게 달아오른

신치용 감독 얼굴

잊을 수가 없다.


지명으로 V리그의 역사가 달라졌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를 몇 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앞에서 필요한 선수가 빠져나가

기회가 오면 찍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대한항공은

그 2번의 지명으로

곽승석-정지석

V리그 최강듀오

탄생시켰다


.

대한항공 곽승석(왼쪽)-정지석. 사진제공|KOVO
로마 역사처럼
곽승석-정지석 듀오
시간과 노력이 만든 결정체
         

곽승석~정지석 듀오가

처음부터 완성형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시행착오를 거쳤다.

풍부한 대한항공의 윙스파이커 가운데

선배들의 벽을 우선 넘어야 했다.


수비능력을 입증한 곽승석

공격에서도 역할을 늘려가며 기회를 잡았다.


정지석은 힘과 경험을 쌓아가면서

출전기회를 조금씩 늘려갔다.

국제대회에 다녀올 때마다 기량이 늘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속도가 빨랐다.

한 자리를 놓고

곽승석과 정지석이 경쟁한 때도,

곽승석이 리베로로 변신

팀에 도움을 준 때도 있었다.


마침내 박기원 감독 체제에서

대한항공의 윙스파이커 퍼즐은 완성됐다.


두 사람은

2017~2018시즌부터

대한항공의 주전으로 고정되면서

내부 교통정리를 모두 마쳤다.

본격 가동된 이들은

챔피언결정전을 거치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이번 시즌

이들이 만드는

유기적인 공격과 수비, 리시브는

7개 구단의 사령탑

모두 최고라고 인정한다.


이들은 가끔 2번의 연결로

상대 블로킹이 따라오기도 전에

득점하는

창의적인 공격까지 보여준다.


정지석

“연습 때 승석 형과 장난삼아

다양한 플레이를 해보는데

실전에서도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상급   한선수 세터

안정된 연결도

이들의 빠르고 상상력 풍부한 공격능력을

높여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몇 년째 함께 플레이를 하면서 다져진

두 사람의 호흡은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대한항공 정지석. 스포츠동아DB
정지석깜짝 놀랄만큼
연봉을 더 받은 이유


지난  11월25일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당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무엇 하나 해볼 것이 없었다.

상대가 너무 잘했다”면서

곽승석-정지석 듀오의 활약을 인정했다.


박기원 감독

“이번처럼만 한다면

어느 팀도 우리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할 정도로

이들의 절묘한 공수능력은

頂点에 (정점)있다.


이번 시즌 뒤

FA선수 되는 정지석

커리어 하이(high) 기록을 향해 나간다.

대한항공은

시즌을 앞둔 연봉협상 때부터

내년의 FA협상을 대비했다.


정지석이

“왜 이렇게 연봉을 더 주세요?”

라고 물어볼 정도로

요구액 이상을 줬다.


구단이 알아서

선수에게 돈을 더 준

V리그 사례였다.


당시 정지석은

FA 보상선수 커트라인을 감안해

2억4000만원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그보다 더 안겼다.


보상선수라는 1차 울타리를 친

대한항공은

정지석에게

“내년에 FA가 되면 더 많이 줄께”라고 했다.

내년에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인이었다.

(지난 미디어 데이 에서도 각 팀 감독은?

내년 최대 F.A-곽승석 스카웃에 대한 욕심을

크게 드러내어 박기원 감독이

조금 당황해 한 적 있엇다)

곽승석-정지석 듀오가

번갈아가면서

팀을 이끄는 덕분에

2라운드 전승을 달리는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점점 막강 아가메즈의 팀-옮긴이 주)

^우리카드를 만난다.


 

2라운드 들어

전혀 다른 팀이 된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황금듀오가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하다.


김종건 전문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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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Re: [승석-지석-최강^듀오 탄생 秘話]-[준범-성민-시형-하경민-황경민-주형-성민--광인-민규-희채-명근-규민-현종-민수-재훈-선수들-및 ^감독님들-김종민-신치용-신영철-신진식 감독]
 작성자 | 한준구 작성일  | 2018/11/29 7: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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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받고 ..

배구 도사   정지석


입력 2018.11.29. 00:07 

       
공수 겸비한 대한항공 1위 견인차
내년 FA 앞두고 求愛 눈길 줄이어
모든 포지션 경험, 기본기 탄탄해
"기대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


대한항공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은 이번 시즌 프로배구의 최고 선수로 꼽힌다. 그는 ’올해도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트리플 크라운(서브·후위공격·블로킹 3개 이상씩)이 꿈“
이라고 했다. [변선구 기자]

“정지석? 수퍼스타지.”


경기도 용인의 연습 체육관에서 22일 만난

프로배구 대한항공 박기원(67) 감독은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23·1m95㎝)을

이렇게 표현했다.


박 감독은 엄지까지 치켜세웠다.

지난 시즌까지 “발전하고 있다” “잘한다” 정도였던 칭찬이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시즌 정지석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기록이 말해준다.


27일까지 11경기에서 179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 8위, 국내 선수만 따지면 3위다.

공격 성공률이 59.67%인데,

리버만 아가메즈(우리카드),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

크리스티안 파다르(현대캐피탈) 등

외국인 강타자들을 제치고

전체 2위다.


서브 득점은 세트당 0.44개로 전체 5위,

국내 선수 중 1위다.


정지석이 호평을 받는 건

공격보다 수비다.

서브 리시브 순위 1위(59.85%)에 올라있고,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에서도

세트당 5.26개로 2위다.

수비 전담 선수인 리베로보다도 수비를 잘한다.


대한항공이 1위(9승 2패·승점 27)를 달리는 이유,

바로 정지석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가끔 보는데 솔직히 나도 놀란다.

우리 팀이 전원 공격의 ‘벌떼 배구’를 하다 보니

내게 공격 기회가 많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석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실업배구 선수를 거쳐 프로심판으로 활동한

아버지(정재숙·57)로부터

어릴 때 배구를 배웠다.


초등학교 2학년 때다.

그는

“그 당시가 2002 한·일 월드컵 직후라서

축구 인기가 높았다.

나도 축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버지가

‘배구장에 오면 맛있는 간식을 사주겠다’고 해서

배구에 입문했다”며 웃었다.


그는 어린 시절

세터·리베로·센터·레프트·라이트 등

모든 포지션을 다 경험하면서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졌다.

그는

“서브가 약한 편이었는데,

감독님과 일대일 서브 훈련을 하면서 많이 늘었다.

감독님이 ‘듀스라도 맘 놓고 때려라’고 하셔서

과감하게 서브를 넣는다”고 전했다.


정지석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고졸 신인 1호다.


그는

“아버지가 ‘도전해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프로에 일찍 온 걸 후회하진 않는다”고 했다.


18세이던 2013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그는

어느새 6시즌을 보냈다.


내년에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걸출하고

나이도 어려

V리그 모든 팀이

정지석을 노린다

.

지난달 개막 직전 미디어데이 행사 때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7개 팀 감독 모두 정지석을 꼽았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올 시즌 뒤 FA인 정지석을 데려오고 싶다”고 했고,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도

“기본기, 공격이 월등한 정지석을 영입하고 싶다”

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은

“정지석에게 꾸준히 애정표현을 했다.

그런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당시 옆에 있던 정지석은

감독들의 적극적인 구애에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 당시 많이 당황했다.

 ‘어느새 이런 위치에 올라왔구나’

라는 생각에 무서웠다.


기대가 실망이 될까 봐,

거품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이 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배구에 눈이 뜨인 2015년,

왼쪽 어깨에 영어 문신을 새겼다.

 ‘One who wants to wear the crown,

bear the crown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그는

“주전이 됐어도 마냥 기쁘지는 않았다.

그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을

기억하기 위해 새겼다”고 설명했다.


하얀 피부에 눈웃음이 매력적인 정지석에겐

젊은 여성 팬이 많다.

성격까지 쾌활해서

‘잘 노는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다.


막상 만나 속내를 들어보니

보이는 것과 달랐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연구와 훈련에 더 깊이 몰두하는 그다.


갑자기 스마트폰을 꺼낸 그는

유튜브를 열더니

“많이 보는 동영상이 다 나와 있다.

이탈리아·러시아·일본 배구 영상이다.

경기에 진 날은

밤새워 경기 영상을 돌려본다”고 했다.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

기술이 다양해지면

배구가 더 재밌을 것 같다.

나는 배구를 정말 잘하고 싶을 뿐”

이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빛났다.



■ 정지석은 …

「 생년월일: 1995년 3월 10일
체격: 키 1m95㎝, 몸무게 88㎏
포지션: 레프트
프로 입단: 2013년
수상: 2015년 아시아 U-23 선수권 준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별명:

씻은 배추 줄기

(피부가 희고 키가 훤칠해서)

용인=박소영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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